봄철이 되면 들과 밭으로 냉이와 달래를 캐러 다니시는 분들이 꽤 되시죠. 

이제 날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면 칼과 봉지를 들고 냉이를 캐는 분들을 심심찮게 볼것 같습니다. 

물론 서울 지역에는 없겠지만요. ^^;

월동을 한 냉이의 뿌리는 인삼보다 좋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럼 이제부터 봄만되면 찾게 되는 냉이 효능에는 어떤게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냉이 효능 첫번째. 춘곤증에 도움을 줍니다. 

봄이되면 낮밤의 길이가 바뀌면서 자연스럽게 활동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됩니다. 

겨울동안에 움츠려 들었던 생체리듬이 바뀌고, 햇빛이 따뜻해지면서 춘곤증이 찾아오게 되는데요, 이때 냉이를 먹어주면 졸음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냉이를 먹으면 몸에 활력소가 생긴다고 합니다. 


냉이 효능 두번째. 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봄이오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작디작은 입자의 황사로 인해 우리의 기관지는 혹사를 당하게 되는데요, 냉이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미세먼지를 배출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냉이 효능 세번째. 해독작용이 있습니다. 

냉이에는 콜린 성분이 들어있어 간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만성피로와 두통,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지방간을 막아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냉이 효능 네번째.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냉이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데요, 한창 키가 자랄 나이인 아이들에게는 뼈를 보호하는 효과까지 있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 퇴행성 관절염이나 골다공증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으며, 철분이 들어있어 빈혈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좋은 식물입니다. 


그리고 충혈된 눈에도 냉이가 좋다고 하는데요, 충혈된 눈에 짓찧은 냉이를 곱게 걸러 넣으면 즉효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안약대용으로도 사용을 했다고 합니다. 냉이를 나물로 먹어도 좋지만 뿌리와 줄기를 잘 말려서 삶은 물을 장복하면 위를 튼튼하게 하고,소화가 잘되며,혈뇨(피가 섞여 나오는 오줌)나, 오줌이 하얗게 나올때 출혈을 멎는 효과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냉이를 먹는 방법은 된장찌개에 넣어서 먹어도 좋고, 무침을 해서 먹어도 맛이 있습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냉이 튀김을 만들어주셔도 좋습니다. 이번 봄에는 몸에 안좋은 패스트푸드점 감자튀김을 사주시기 보다는 냉이 튀김을 해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4월 중순이 지나 자라는 냉이는 나물로써는 가치가 사라진다고 하니 제철인 지금 공기 좋은곳에서 캔 냉이로 맛있는 음식을 해드시는것은 어떨까요?